김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1월 11일 자산골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공동체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교육은 '혼자가 아닙니다. 공영장례제도와 사례'라는 주제로 부산반빈곤센터 최고운대표님을 모시고 공영장례제도의 기본적인 개념과 조문단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공영장례는 가족해체,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시민에게 장례를 지원하고 조문하는 활동입니다.

고인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례입니다.

마을공동체에서 죽음과 장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누구나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시작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자산골주민협의체 회원과 시민이 참여하여 2시간 가량 강의와 토론을 하였습니다.

"누구나 태어날 때는 축복받는데 죽을 때에는 제대로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니 안타깝다."

"대부분 삶을 열심히 살았을 텐데 그들의 죽음이 인간답게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공영장례라는 제도가 있는 것을 오늘 알았고, 시민조문단 활동을 하게 되면 참여할 생각이 있다."

자산골주민협의체 이정길 위원장은 '마을차원에서 공영장례제도와 조문단 활동을 할 수 있을지 회원들과 함께 논의를 해보겠다'면서 교육 소감을 이야기하였습니다.